유니패스 관세청 건강기능식품 사전신고 오류통보 처리하기

두둥..... 오류통보..

마음이 급해 유니패스 결과를 기다리기 전에 해외사이트에 주문을 먼저 해 버렸다...

역시... 뭐든 차근차근 해야한다... 

 

 

운 좋게 다른 제품들은 미리 주문했지만 승인 통보를 받았고 한 건이 오류통보였다..

 

유니패스 화면 캡처

 

어 오류통보라는 글씨를 클릭하면 사유가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분 문제였어서, 빼박으로 팔 수가 없는 상태였어요. 네.. 반드시 유니패스 사전신고 결과를 확인한 다음 사이트에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고스란히 이 것이 손실이 되었어요. 비용면에서도요. 이미 주문은 해버렸고 배대지에 도착은 되었으나 반품이 불가한 품목이라고 사이트에서 그러네요. 

 

자, 인생은 항상 문제 해결의 연속입니다. 

 

뭐부터 해야할까?

 

우선 관세청에서 저 결과를 준 것이니까 먼저 관세청 카카오톡 상담채널에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오류통보가 났는데 제가 추후에 처리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관세청에서는 식약처에서 처리하여 보여진 결과니까 직접 문의해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저 오류통보를 주신 담당자 성함이 오류 사유 기재란에 있길래 전화드려 보았어요. 

 

식약처 산하 인천공항 수입식품과 소속 직원분이신 듯해요.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셨네요. 오류로 처리된 것은 신고접수가 반려된 것이라 사후 조치는 필요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되고, 해당 제품은 판매중지, 고객께 환불, 해당 국가에서의 폐기나 반송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다행인 것은 제가 찾아본 바로는 오류에서 다시 부적합으로 가면 수입식품 안전교육을 받으라하는 통보와 제출 등기서류들이 온다고 했는데, 교육비용이 5만원이나 되고, 마치 벌금 같아보였어요. 그럼 현지 제품 비용에 교육비까지 후덜덜하게 손해볼 뻔해서 엄청 걱정했는데 오류통보로 끝나서 너무 다행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류에서 다시 부적합으로 가려면 추가 자료를 제출 후 다시 부적합을 받을 때의 일이라 저의 케이스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네요. 

 

저는 일단 이 건을 진행하지않아야 하는게 분명해서 오류 즉 반려상태에서 추가로 다시 승인해달라고 서류를 제출하거나 하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다행히 부적합을 맞지는 않았고, 또한, 제품이 이미 세관에 있거나 고객에게 배송되었거나 한게 아니라서 또 다행입니다.

 

제품이 세관에 있을 경우 폐기처리 신청을 따로 해야하거나 이미 통관이 되어 고객에게 배송되었다면 반품을 받아 폐기하는 과정을 일일이 찍어 그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혹여 세관에 제품이 있다면 반송비용이 더 비쌀 거니 폐기처분 신청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정리하자면,

오류사유를 보고 반드시 판매가 되면 안되는 상태이면, 최대한 빠르게 고객께 환불 또는 취소처리, 배대지나 해외사이트에 연락해서 반송이나 폐기로 상의하기, 해당 상품 내 스토어에서 모두 삭제나 판매중지 처리하기로 처리완료 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오류부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사유란에 적힌 담당자에게 유선 연락을 취하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배대지와의 후처리가 남아서 제품구매비용 플러스 알파로 비용 손실은 있겠지만 이 정도로 마무리 될 수 있게되어 시간적으로도 손실적으로도 너무 다행입니다.